한국군이 대 무인 항공기 작전의 결함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육군과 공군 간에 공중 위협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한국군은 북한 무인기가 남한에 들어왔을 때 처음에 상황의 긴박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도청 전화로 교신했습니다. 이 정보는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2월 서울 상공을 비행한 북한 무인기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감사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합동참모본부의 점검단에는 30명의 관계자가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 육군과 공군 간의 정보 시스템 공유와 미확인 공중 위협에 대한 예하 부대 간 정보 공유의 문제점을 확인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기회 파악

군 관계자에 따르면 1군단과 수도방위사령부를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해 연결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사건 발생 후 이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1군단은 국경을 넘나드는 침투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유선 전화를 사용했습니다.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해 고안된 고속 상황 전파나 방공 지령 통신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초기 평가는 시스템을 사용해야 할 만큼 긴급한 상황은 아니었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한 관계자는 말합니다. 이는 비행 물체를 북한 무인기로 식별하는 데 시간이 걸렸음을 시사합니다. 또 다른 군 관계자는 군이 초기 평가에서 "부적절함을 인정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 무인기에 대한 인식이 늦어지면서 '두루미' 경계 경보 발령이 지연되었습니다. 드론은 오전 10시 19분에 처음 식별되었지만 정오가 되어서야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공개 보고서에서 "군은 적 소형 무인기의 활동 패턴을 고려하여 신속한 정보 공유, 적시 경보 발령, 작전 효과를 보장할 수 있는 병력 투입 등의 절차를 숙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한국군의 능력을 파악하고 내부의 다툼과 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북한이 또다시 국경을 넘어 남한을 공격할 경우 한국군은 "가능한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출처-연합뉴스). 코리아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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